GDG 서밋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WTM 디너 파티가 있었습니다. 같이 GDG 서밋을 끝낸 오거나이저 멤버들 + 다른 지역에서 참여한 여성 참석자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자리였어요. WTM인 만큼 행사 공간이 좀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멤버들과 대화를 하나라도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없었다면, 혼자 소품 예술 사진 찍으면서 한바퀴 돌아 다녔을 것 같아요. 제공된 와인과 디저트 또한 훌륭했습니다. 하지만 나중에 있다보니 추워서 좀 더 따뜻하게 먹을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..😅

미국 스테이시의 무려 LED 가방입니다!! 단연 최고의 소품이었어요.👍스테이시의 허락을 얻어 사진으로 남겨둡니다. 다음 참석한다면 좀 더 재미나고 기억에 남는 소품을 저도 준비해 가보고 싶었어요. 가방 뿐만 아니라 다른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준 안드로이드 뱃지와 스티커, 귀걸이도 직접 제작한 건데 정말 최고였어요.

Women Tech Makers 행사장 포토월을 디자인한 Kelly와 만나는 귀한 우연을 얻었습니다.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, 제 카메라나 폰으로 안찍고 같이 있던 이탈리아 친구한테 있어서 나중에 받아서 고이고이 보관 해야겠어요. 포토월 하나하나 좀 찍어둘 걸 그랬습니다. 노랑, 초록, 파랑, 보라색과 같은 컬러가 주는 느낌을 살려 디자인 했다고 알려주었던 것 같아요.

공식 사진 기자님(?)이 찍을 때 옆에서 같이 찍었어요. 아마 공식 포토에 가서 찾아봐야겠습니다.

켈리의 포토월 앞에서 이 때 만난 이탈리아 친구들과 기념 컷을 남겼습니다. 바로 뒤에 전하겠지만, 이탈리아 친구는 살사 댄스를 정말 열정적으로 잘 추는 분이었어요.

그리고, 정말 세계의 Women Tech Makers 와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. 정말 각지에서,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Women Tech Makers 라는 생각을 했어요. 켈리와 대화할 즈음에는 근처에 디자이너만 계셨더래서, 디자이너 직군의 글로벌 대화도 들어볼 수 있었더랬습니다. 역시 다른 직업에서 나누는 이야기는 또 다른 신세계 더라구요. 켈리와 디자인한 의도를 이야기 나누고, 컬러에 대한 이런 저런 전문적으로 뭔가 깊이가 있어 보이는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아요.

그리고 또 다른 글로벌 참석자들과 때론 기술적인 이야기를, 또는 각 국의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보면서 역시 느낀 건 세계는 넓고 다양한 문화와 인식이 있으며, 공존해야 하는 곳 이어야 한다 라는 것 이었어요. 대화를 나누었던 분들과 사진을 많이 남겨보고자 했어요. 사진 같이 찍은 분들 다음 참석 때에도 반갑게 알아보면서 인사할 수 있기를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