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소에 관심 있던 기술 이거나, 이번 세션에서 발표된 기술 중에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면, 바로 코딩해서 체험해볼 수 있게 코드랩이 제공되었습니다. 랩탑이 없어도 바로 여기서 해 볼 수 있게 모든 설정이 준비된 피씨가 제공되거나, 자신의 피씨에서 진행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.

제공된 코드랩 중에 4가지를 완성하고 스티커를 모아서 응모하면 IO 2020 내년 티켓을 준다고 했어요. 굳이 이래서 열심히 한 것은 아니었지만 .. ㅎㅎ

엄청나게 많은 코드랩이 있지만, 이번 IO에서 제공된 코드랩은

https://codelabs.developers.google.com/io2019/ 에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.

저는 Flutter 2개와 안드로이드 2개를 했어요.

제가 처음에 골랐던 코드랩은 "Intro to Dart for Java Developers" 플러터에 사용되는 다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코드렙이었습니다. 웹으로 IDE가 제공되었기에 부담없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. 끝나서 스티커를 받으려고 하니, 간단한 소감을 물어보더라구요. 질문은 자바 개발자로서 다트가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니? 예상치 못했던!! 빠르게 따라하는 것에만 집중했던 터라 순간 멈칫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. 😅

마지막 세션의 Fireside chat에서 나온 이야기를 더하자면, Flutter와 Kotlin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유는 개발자들의 선택가능한 옵션을 넓이려고 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.

https://codelabs.developers.google.com/codelabs/from-java-to-dart/index.html?index=..%2F..io2019#5

두번째 코드랩은 이 느낌을 살려 플러터 앱 만들기 "Write Your First Flutter App, part 1" 를 해보았습니다. 플러터 앱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플러터 SDK 설정이 필요했어요. 저는 제 노트북에서 코드랩을 진행하다보니 처음부터 플러터 설정을 새로 해야 했어요. 이게 생각보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렸어서 IO 이틀차 오후를 여기서 보내는데 일조했다는!! 😢한 번 설정을 끝내고 나서 코딩을 진행하는 것은 수월했습니다. 같은 코드랩으로 part2 가 있더라구요. 나중에 진행해볼 계획입니다.

개인 노트북 말고 현장에서 제공되는 피씨로도 코드랩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, 여기서 하신 분들은 이미 설정이 다 되어있어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... 하지만, 항상 코드랩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었는데, 개인 랩탑 줄이 빠르긴 했었습니다.

https://codelabs.developers.google.com/codelabs/first-flutter-app-pt1/index.html?index=..%2F..io2019#5

2번으로 골랐던 플러터 설정이 조금 오래 걸려서, 3번째로 시도한 것은 안드로이드 애드몹 관련 코드랩 이었습니다. 안드로이드 개발자다보니 제일 빠르게 해볼 수 있을 걸로 느껴졌어요. "AdMob Native Templates on Android" 안드로이드 앱에 네이티브 애드몹 설정과 템플릿 설정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.

https://codelabs.developers.google.com/codelabs/admob-native-templates-android/#0

사실, 여기까지 와서 새로운 기술의 코드랩을 해보고 가는 것이 좀 더 보람찬 시간이 되겠다 싶어서, 마지막에 선택했던 코드랩은 "Call in sick with a custom bot for Hangouts Chat" 구글의 App Script를 사용해서 행아웃에 출석 체크를 하는 봇을 만드는 내용 이었습니다. 하지만 이 코드랩 진행을 위해서는 G-suit 계정이 필요했습니다. 이 역시 현장에 제공된 피씨를 이용하는 분들은 제공되는 계정이 있었다고 나중에야 알았습니다... 진작 물어나 볼껄. 개인 피씨로 하다가 막혀서 이 부분에서 중단 했었더랬습니다. 아쉽...ㅠ

https://codelabs.developers.google.com/codelabs/chat-apps-script/#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