커뮤니티 라운지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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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, GDG 오거나이저 한테는 IO 전날 GDG 서밋에서 사전 미션이 주어졌었습니다. 아래 사진과 같이 GDG 오거나이저 한테는 GDG 팔찌를 주고, 일반 참가자들은 이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이 팔찌를 가지고 있는 GDG 를 찾아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고 스티커를 모으게 되는 미션이었어요. 스티커 10개를 채우면 하루당 선착순 15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ScavengerHunt 라고 하였습니다. 이번 io에서 처음 생긴 미션이라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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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이 커뮤니티 라운지를 마지막 날 갔었는데요, 사실 미션은 5월 6일 사전 GDG 서밋에서 알았지만, 5월 7일 첫 날 커뮤니티 라운지에 출몰 했다가 이 질문들이 영어로 쏟아지면 내가 다 대답할 수 있을까란 부담감이 엄습했기 때문이었습니다.😅그래도 일반 참가자가 아닌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이었기에 마지막날 오전에 슬쩍 어슬렁거려 보았습니다. 이미 제가 간 시간도 마지막날 오전이었는데도 그 날의 벌써 15명은 끝났더랬습니다. 그 후에 그래도 잠깐 머물러 있었던 약 2시간동안의 시간에 제법 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. 이 질문들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.

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"Can you share a funny moment from your Meetup experience?" 였습니다. 약 20번의 질문 중에 5~6번 정도 물어 본 것 같아요. 저는 저번 이벤트에 왔던 사람이 이번 이벤트에서 또 봤다고 인사해줄 때! 라고 답해주었습니다. 그게 그렇게 반갑고 좋더라고요.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"What are the top 3 things you like about GDG?" 였던 듯 합니다. 역시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건 People, 사람입니다. 두 번째는 기술. 여기까지의 대답은 식상할 수도 있는데, 이 것보다 더 맞는 대답은 없는 것 같았어요. 그리고 세 번째로는 사람과 기술 이 둘 다를 리딩할 수 있는 찬스를 가질 수 있어서 좋다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.

가장 자주 들었던 질문과 제 대답을 소개 해 보았습니다. 나중에 우리 한국에서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질문이 많았다고 생각해요. 이 대화를 나누다 보니 질문지에 있던 내용만 나눈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른 질문으로도 이어지게 되었습니다. 물론 엉터리 영어로 열심히 대답한 거라 제 의도가 잘 전달 되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. 그래도 스티커는 주었으니 괜찮을 겁니다. 올해 운영진으로 합류하면서 생각해 볼 거리가 되었고,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. 첫 날 바로 욕심내서 스티커 완판 한번 찍어볼 걸 그랬나 봅니다.

스페셜 15명 선물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, 이후 완성한 사람들 한테는 이 특별 스티커를 나누어 주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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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뮤니티 다른 한 편에는 작은 밋업이 계속 열리고 있었습니다. 좀 더 많은 시간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참여해보고 싶었지만, 쪼금 그게 부족해서 ^^; 조용히 구경과 사진 찍고 갔습니다. 아래 밋업은 유색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밋업 이었어요. 아마 참여 했어도 귀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 듯 했습니다. 그 외 시간에도 구글러와 함께하는 커리어 세션과 같은, 내용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세션 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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